창의재단, 융합인재교육(STEAM) 교사연구회 지원 필수 교원에 기술(T), 예술(A) 교사 제외
창의재단, 융합인재교육(STEAM) 교사연구회 지원 필수 교원에 기술(T), 예술(A) 교사 제외
  • 정회선
  • 승인 2019.04.05 19:20
  •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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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은 없어도 된다는 건가요? 아니면 일부러 뺀 건가요?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이대로면 저는 적극적으로 참여를 거부하겠습니다."(현직 기술교사 익명)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는 2일, 융합인재교육(STEAM) 프로그램 개발 및 교원의 연구역량 제고를 위해 '2019년 융합인재교육(STEAM) 교사연구회'를 운영하겠다고 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재직 중인 초중등 교원 5인 이내로 구성된 연구회로, 지원 규모는 총 230개, 모임 당 연 400만 원을 지원하겠다고 한다.

이 사업의 모집 공지문 중 다음 부분이 관련 교원들 사이에 큰 의구심을 낳고 있다.

특히 현직 기술교사들은 이 부분에 기술 교원을 배제한 이유가 무엇인지 의아해 하며 분노를 억누르고 있다.

사실 이것이 단순 업무 실수라 해도 작지 않은 문제다. 만일 고의적인 것이라면 더욱 큰 문제다.

먼저 이번 지원 계획은 교육기본법 제22조(과학‧기술교육)와 과학‧수학‧정보 교육 진흥법 제4조(과학‧수학‧정보 교육의 기본방향)에 따라 진행되는 것이라는 점을 밝혀 둔다. 근거 법령 중 교육기본법 제22조에 과학, 기술교육이라고 명시돼 있다. 어떠한 이유로도 기술 교원이 빠져야 할 이유가 없다.

또한, 이 교육의 명칭은 'STEAM' 이다. STEAM은 과학, 기술, 공학, 예술과 수학의 영어 낱말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s', 'Mathematics'의 머리글자에서 따 온 약어다.

이에서도 보듯이 기술과 공학은 이 교육에서 핵심적인 부분이다. 또한 외국, 특히 미국 지역에서 'STEM'으로 사용되던 것을 한국에서는 예술을 강조, 추가하여 'STEAM'으로 개칭해 부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공지문 중 필수 구성 교원의 자격에 기술과 예술 교사가 꼭집어 빠지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얼마전까지 '만드는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메이커 문화 확산과 교육을 강조해 이끌어 왔던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이 문제에 대해 명확히 답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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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을못본다 2019-04-06 00:05:49
창의재단에 창의를 빼야겠네요.

사오정 2019-04-05 23:11:37
기술이 핵심인데 이걸빼면 뭐하자는건지,
필요할때만 부탁하고 말이죠.
우리나라의 기술천시, 정말 너무심각하네요.

플렉시움 2019-04-05 22:30:33
이러한 운영 시도에 유감을 강력히 표하는 바이며, 조속한 시정을 요구합니다.

기술교육저 2019-04-05 22:24:21
이건 아니잖아요.

유감 2019-04-05 22:10:23
유감입니다 한국과학창의재단에게 피드백을 요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