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 스페이스 주관사업자 이모저모
메이커 스페이스 주관사업자 이모저모
  • 이성주 기자
  • 승인 2019.05.1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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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 주관사업자로 선정된 단체(총 57곳)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충북 아산시는 아산시사회적기업 ㈜ 소나기커뮤니케이션, 방송콘텐츠진흥재단이 함께한 ‘BCPF 콘텐츠학교 메이커 스페이스’로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19 메이커스페이스 구축· 운영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BCPF 콘텐츠학교 메이커스페이스는 메이커 허브 공간으로서 거점역할 수행을 위해 폐교된 옛 화천분교를 리모델링한 BCPF콘텐츠 학교(방송콘텐츠진흥재단 설립)에 조성된다.

BCPF 콘텐츠학교 프로그램에 참가한 하나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2018.06.07 사진=백운귀)
BCPF 콘텐츠학교 프로그램에 참가한 하나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2018.06.07 사진=백운귀)

나사렛대학교도 이번 공모에 일반랩 중 특화형 메이커 스페이스 주관사업자로 선정됐다. 특화형 주관사업자는 일반형 주관사업자(2억 5천만 원 내외)와는 달리 첫 해에 2배(약 5억 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재활복지 특성화대학인 나사렛대학교는 학교의 성격에 맞춰 장애인과 노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메이커교육을 실시하고 이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보조기기를 제작하는 등 사회공존프로젝트와 창업지원 인프라를 연계하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충북도립대학교와 강동대학교 또한 이번 메이커 스페이스 주관사업자로 선정됐다. 충북도립대는 옥천과 보은, 영동 지역 최초로 메이커스페이스를 운영하며, 농촌지역 특성화 등 제조창업을 촉진하는 전문적인 창작활동 지원과 지역 내 메이커스페이스와 창업지원 인프라를 연계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 한다는 계획이다.

강동대학교는 아이디어 창작공간, '꾼 스페이스'라는 개념으로 창의적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는 메이커 스페이스를 구축·운영한다. 특히 음성 지역과의 협약을 위해 지역 주민들의 평생교육도 진행한다.

그 외 울산시 남구에서는 남구 청소년 진로직업체험센터가 선정돼 센터 내에 메이커 스페이스를 구축하고 진로직업 체험은 물론 청소년 주도 사회문제 해결 등을 추구하는 생활밀착형 창작활동 공간으로 운영한다.

부산 남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동명대(LINC+사업단)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는 남구 청년창조발전소도 공모에 선정됐다.

청년창조발전소는 3D 프린팅, 가상/증강 현실 1인 미디어 영상콘텐츠 교육을 활용한 개인의 창의적 창작활동 지원 사업을 통해 대학생, 청년은 물론 중·장년층의 일자리창출과 창업분위기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한편 이번 선정에 대해서 문제점을 지적하는 메이커들도 적지 않다. 

즉, 메이커 공간은 일반 시민들의 접근성이 중요한데 대학 등 접근성 확보가 쉽지 않은 기관 위주로 선정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는 것이다. 또한 메이커 운동은 본질적으로 민간의 활동인데, 정작 민간 메이커 활동 단체들이 사전 임대 공간 확보 비용 등에서 불이익을 받아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평가를 받게 된다는 것이다. 

사실, 탈락 단체들 중에는 지역에서 꾸준히 메이커 운동을 펼쳐 온 메이커 단체들이 적지 않아 이번 선정 결과로 상실감을 갖게 될까 우려된다.

좀더 정확히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선정사업 주관기관인 창업진흥원에 선정 목록을 요청했으나, 사업 협약이 진행 중이어서 공개하기 어렵다는 답변을 얻었다. 관계자는 사업 협약을 이달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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