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머신러닝 논문실적 아시아 1위, 세계 16위 밝혀
카이스트, 머신러닝 논문실적 아시아 1위, 세계 16위 밝혀
  • 이성주 기자
  • 승인 2019.05.24 09:2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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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ML '2019 머신러닝' 분야 논문 발표 100대 기관 발표

"인공지능(AI)은 정보통신 산업 뿐만 아니라 자동차·금융·바이오·에너지산업 등 경제 전반과 사회·문화를 바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기술인 만큼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 인력을 양성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 응용을 보편화하기 위한 대규모 인공지능 인력을 육성하는 한편 선택과 집중을 통해 최고 경쟁력을 가진 교육 기관에게 글로벌 인공지능 리더 양성 미션을 부여하고 정부는 대규모 지원과 투자를 하는 등 획기적인 정책변화가 필요합니다." (카이스트 정송 인공지능 대학원장)

한국과학기술원(이하 카이스트)은 국제머신러닝학회(ICML)가 조사한 '2019 기계학습(머신러닝)' 분야 논문 발표 세계 100대 기관 순위'에서 아시아 1위, 전세계 16위에 올랐다고 24일 밝혔다.

국제머신러닝학회는 6월 10일부터 15일까지 로스엔젤스 롱비치에서 열리는 학술대회에 제출된 3424편의 논문 중 최종 채택된 774편을 발표한 기관을 전수 조사해 1위부터 100위까지 순위를 정했다.

이 자료(표 참조)에 따르면 구글과 스탠포드대, UC버클리대가 1위부터 3위를 차지했다. 이어 미국 MIT대, 카네기멜론대, 구글 브레인(Google Brain), '알파고'로 유명세를 탄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가 각각 5~7위를 차지했고, 마이크로소프트와(MS)와 조지아공대, 영국 옥스퍼드대 순으로 '톱(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ICML이 발표한 2019 러닝머신분야 논문발표 상위 20개 기관 명단 (표=카이스트)
ICML이 발표한 2019 머신러닝 분야 논문발표 상위 20개 기관 명단 (표=카이스트)

상위 20위 안에 이름을 올린 국가별 기관 수는 미국이 15개로 가장 많고 스위스(2개, 취리히연방공대와 로잔연방공대), 영국 옥스퍼드대(10위), 한국 카이스트(16위), 중국 칭화대(18위) 등이 뒤를 잇는다.

아시아권에서는 카이스트와 중국 칭화대가 2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카이스트 관계자는 "카이스트는 그동안 쌓아 온 교육 여건과 연구 분야에 역량을 높인 결과, 아시아권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 카이스트의 인공지능 분야 논문실적은 해를 거듭할 수록 증가하고 있다.

카이스트가 이 분야 세계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인공신경망학회(NIPS)와 국제머신러닝학회(ICML)을 통해 출판한 논문 수는 2011년 3건에서 2015년 5건, 2016년 7건, 2017년과 2018년에는 각각 12건과 19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카이스트는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의 인공지능 기술력과 전문인력 수는 경쟁국과 비교할 때 한참 밀린다고 지적했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발표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인공지능 기술력은 미국(100%) 대비 78.1% 수준으로, 유럽(88.2%)은 물론 일본(83%)과 중국(81.9%)에도 뒤쳐져 있다.

인공지능 인력도 마찬가지다. 중국 칭화대가 작년에 발표한 '인공지능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2만 8,536명)과 중국(1만 8,232명)이 인공지능 전문 인력 순위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하고 있고, 우리나라는 2,664명으로 주요 국가 15개 중 최하위다.

한편 카이스트는 오는 9월부터 인공지능대학원을 개설한다. 세계적 연구역량을 갖춘 30~40대 교수 10여명으로 출발해 2023년까지 20여 명 수준으로 확대하고 대학원, 학부, 연구원을 갖춘 인공지능대학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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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엽 2019-05-31 20:46:50
카이스트 창립자 ㅈㄱㅁ박사와 사석에서 ;; 핵폭탄 하나 와 수류타 수천발과 비교할 수있다. 제대로 된 논문하나만 써준다면. 그런데 한국은 그런 논문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