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메이커다] "모기를 잡아 볼까, 잡초를 뽑아 볼까?" '양재동 메이커' 김도혁
[나는 메이커다] "모기를 잡아 볼까, 잡초를 뽑아 볼까?" '양재동 메이커' 김도혁
  • 강계원
  • 승인 2019.06.21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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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커 활동을 하면 자연스럽게 코딩도 하고 요즘 뜨는 기술들도 접할 수 있게 됩니다. 어렵게 생각할 것 있나요? 그냥, 헬메이커(HellMaker)와 함께해요!"(김도혁 메이커)                  

양재동 메이커, 양메 등으로 알려져 있는 김도혁 씨는 25년째 정보통신 분야에서 일해 왔다. 최근 10여 년간은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 개발 등 업무를 회사에서 처리하도록 하고 자신은 메이커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오또봇을 제작하고 있는 김도혁 메이커(사진=헬메이커)

관심 분야는?

눈에 보이지 않는 IT의 백오피스(Back Office) 쪽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서버, 데이터베이스 같은 분야에 관심이 많은데 발전이 빨라서  잘 못 따라가고 있다.

메이커 활동 계기

2017년 청계천 도사, 달빛 메이커와 함께 정보통신 디바이스랩 해커톤에 참가해 로봇을 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메이커 활동을 하게 됐다. 그때 만든 것이 잡초 제거 로봇이다. 인식하는 부분에서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아 이번에 다시 도전해 볼 예정이다.

잡초제거 로봇 기획 메모(사진=헬메이커 페이지)

메이커생활의 장단점

무언가를 만들고 있을 때 시간이 잘 간다. 재료를 살 돈이 부족할 때를 빼고는 대부분 만족스럽다.

메이커  활동 중  있었던 에피소드는?

올해 3월 지캠프에서 열린 '서울 IoT 해커톤'에 참가했을 때다. 하룻 밤 지나니 없던 케이스도 생기고 하드웨어의 기능도 보강됐다. 그리고 동영상도 제작되니 제품 비슷하게 만들어졌다. 팀플레이를 하는 강력한 팀!  헬메이커(Hell Maker) 팀원들께 감사한다.

진행하는 프로젝트

여러가지를 벌여 놓고 손 잡히는 대로 진행하는 편이다. 먼저 태양 추적 장치에 빛 전달 장치를 붙인 것이다. 처음엔 햇빛 난민을 위한 빛 전달 장치로 시작했다. 지금은 팬틸트(CCTV용), 집광 장치 (위성 아테나)와  광케이블 등 필요한 부품을 모두 갖췄으니 본격적인 조립만 하면 1차 완성이 될 듯하다.

모기 소리 인식 장치는 내년 완성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다. 작년에 1차 시도를 했었다. 모기 소리(외국 모기 6종) 파일을 구해서 딥러닝하고 다른 소리와 비교하는 방식으로 시도했는데 소리인식이 만만치 않아서 일단 접어 두고 있다. 그렇다고 실패한 것은 아니다. 진행 중이다. 계속 생각하고 있으니까.

갈대로 만든 빨대도 있다. 양재천 갈대와 강화도 갈대를 채취해서 만들었다. 작년에는 조금씩 만들어 보았다. 작년 시제품에서 발견된 몇 가지 문제점들을 좀더 보완해서 제품이 더 좋아지면 양산해서 주위에 나누어 주는 게 목표이다.

최근에 마친 숙제는 오또봇이다. 마치고 보니 크기도 좀 작은 편이고 불루투스 연동에 오작동이 있어 사이트에 공개한 다음 제작을 해 보신 분들의 의견을 모아 보강하겠다.

잡초 제거 로봇 제작도 여전히 진행 중이다. 움직이는 장치를 만들 자금을 마련하고 있는 중일 뿐이다.

앞으로의 계획  

도전해서 성공하든 실패하든 상관 없이 계속 자료를 공개하겠다. 했던 말들이 구체화되어 성과를 맺도록 하는 것이다..

주변 반응

아내는 자기가 보기에 쓰레기 같은 걸 돈까지 주고 사서 만든다고 싫어했다. 그런데 이번에 오또봇 만들어 보여 주니 웬 일인지 너무 좋아했다. 결국 제작도 함께하게 됐다. 당분간은 아내가 좋아하는 프로젝트를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다.

메이커들에게 한마디

앞으로 인류는 코딩을 할수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으로 나뉜다. 코딩은 기본이며 세상을 살아가는 교양이 될 것이다.  메이커 활동을 하면 자연스럽게 코딩도 하고 요즘 뜨는 기술들도 접할 수 있게 된다.

어렵게 생각할 것 없다. 그냥 헬메이커(HellMaker)와 함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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