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상가 기술로 만든 휴대용 3D 프린터, `세운메이드`걸고 CES에 선보여
세운상가 기술로 만든 휴대용 3D 프린터, `세운메이드`걸고 CES에 선보여
  • 이성주 기자
  • 승인 2020.01.1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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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크기로 접어 백팩에 넣고 다닐 수 있는 휴대용 3D프린터

서울시는 “세운상가 입주기업인 아나츠가 자체 개발한 ‘투고우 프린터’(휴대용 3D프린터)로 1월 7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박람회인 ‘CES 2020’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아나츠는 ‘17년 세운상가군 일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청년 메이커들을 위해 조성된 메이커스큐브에 입주한 청년스타트업으로서 3D프린터를 설계, 개발하는 업체이다. 이번에 출품한 ‘투고우 프린터’는 서울시의 “<2019년도 세운메이드 : 기획형> 시제품 개발·제작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됐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전자제품박람회)는 소비자, 전자 기술 업계의 선두주자들이 모이는 세계 최대의 전시회다. 1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 전시회에는 4,400여 개 전자산업 관련 기업들이 참가했다.

아나츠는 CES의 주전시장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의 테크 이스트 사우스홀 3D 프린팅 존(Tech East South Hall 3D Printing)에 개별 부스를 열고 ‘투고우 프린터’를 전시했다.

'투고우 프린터', '토이프린터' 등을 전시하고 있는 아나츠 부스(사진=이동엽)

메이커 기반의 소기업인 아나츠가 개별 부스로 사우스홀에 참가한다는 것은 창의와 기술면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를 가진다.

‘투고우 프린터’는 백팩에 넣고 다닐 수 있는 휴대용 3D프린터로 오지나 재난현장에서도 긴급히 필요한 부품이나 도구를 만들 수 있고, 워크숍, 교육 현장 등에서 사용하기에 편리한 장점이 있다.

3D 프린터 제품 시장의 규모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휴대용 3D 프린터 개발은 현재 진행중이다. 투고우 프린터는 메탈 바디의 유려한 디자인과 휴대성을 특징으로 시장에서 상품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중인 투고우 프린터. 익스트루더와 노즐을 쉽게 탈착할 수 있지만, 부착된 상태에서도 노트북 사이즈로 접어 백팩에 넣을 수 있다.(사진=이동엽)

아나츠 이동엽 대표는 “세운상가 일대는 시제품을 제작하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아나츠가 가진 기구 설계, 디자인 기술과 세운상가 일대의 제조 기술이 결합해 개발된 상품을 세계시장에 선보이게 됐다”면서, “이번 CES에서 휴대용 3D프린터 ‘투고우 프린터’를 관련 업계에 선보이며 많은 관심을 받아 뿌듯하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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