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 민족, 인공지능 배차 시스템 도입한다
배달의 민족, 인공지능 배차 시스템 도입한다
  • 강태준
  • 승인 2020.02.13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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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 송파·강동지역부터...10여명이 1년6개월 간 개발

음식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이 인공지능(AI) 배차 시스템을 도입한다.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오는 27일 서울 송파와 강동 지역부터 AI 추천 배차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배달의민족이 오는 27일 서울 송파.강동지역부터 도입하는 인공지능 추천 배차 예상도 [이미지=배달의민족]

우아한형제들 측은 AI 추천 배차가 배달원의 현재 동선에서 가장 적합한 다음 배달 건을 찾아주기 때문에 배달원의 운행 안전성과 편의성을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배달원들은 배달 중 운전할 때도 휴대폰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실시간으로 계속 뜨는 배달 주문에 먼저 수락 버튼을 눌러야 다음 일거리를 많이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배달원 사고 사례 원인 가운데 전방주시 미흡이 전체의 12%를 차지했다.

배달의민족 물류배송 자회사인 우아한청년들 김병우 물류사업부문장은 “AI 추천 배차로 개인별 배달 건수도 늘어 전반적으로 배달원들의 수입이 증가하고 스트레스는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배달원이 운행에만 집중할 수 있게 돼 안전 문제도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AI 추천 배차 시스템은 우아한형제들 개발자 10여명이 지난 2018년 7월 개발에 착수해 1년 6개월 만에 완성했다. 이 시스템은 각종 변수를 반영해 1초에 500만~5000만번 계산을 수행한 다음 최적의 배달 경로와 적임 배달원을 순식 간에 찾아낸다고 우아한형제들은 소개했다.

우아한청년들은 기존 일반 배차 모드도 계속 유지할 방침이다. 배달원들은 일반과 AI 배차 가운데 자유롭게 선택하고 변경할 수 있다. AI추천배차 모드를 적용하고 사용 후기를 남긴 배달원에게는 건당 500원씩 프로모션 배달비를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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