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AI 특허 창출 위해 산업계와 머리 맞댄다
특허청, AI 특허 창출 위해 산업계와 머리 맞댄다
  • 이성주 기자
  • 승인 2020.02.14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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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특허 다출원 15개 기업과 ‘AI 분야 IP 협의체’ 구성

"앞으로 IP 협의체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세계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AI 관련 특허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천세창 특허청 차장)

특허청은 국내외 인공지능(AI) 산업 동향 정보를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특허 심사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국내 AI 특허 다출원 15개 기업을 중심으로 ‘AI 분야 IP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와관련, 특허청은 13일 오후 서울사무소에서 국내 인공지능(AI) 관련 대기업과 중소기업, 스타트업 및 출연연 등과 공동으로 AI 분야 IP 협의체 출범식 및 제1차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9년간 AI 핵심 기술 분야 특허 출원 동향을 살펴보면 한국, 미국, 중국, 유럽 일본 등 IP5 특허청의 AI 핵심 기술 분야 특허 출원은 연평균 40% 이상 급증하고 있다. AI 핵심 기술은 인공지능 학습 모델, 인공 신경망 설계, 인공지능 칩(Chip) 등을 구현하는 기술을 말한다.

특히 중국은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연평균 58%로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2017년 이후 연간 출원량이 미국을 앞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의 경우 2015년을 기점으로 연평균 54.3%씩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출원량으로는 2016년 일본과 유럽을 넘어섰다. 2018년 연간 출원량은 2506건으로 중국(1만 1640건), 미국(6279건)에 이어 세계 3위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최근 10년간 AI 핵심 기술 분야 다출원인 순위를 살펴보면 미국은 상위 10위에 IBM, 구글, MS 등 기업이 모두 차지한 반면 우리나라는 주로 학계와 연구소의 출원이 많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어 시장성 측면에서 접근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가간 AI 기술력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특허권 확보가 중요하고, 특히 AI 핵심 기술 분야 특허 선점을 위한 국내 AI 관련 산업계의 분발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국내외적 환경에서 우리 기업들은 국내 및 해외 주요국에서의 특허 획득을 위한 정보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특허청은 이날 출범한 AI 분야 IP 협의체를 통해 IP5의 AI 특허 동향 등을 지속적으로 산업계와 공유하고, 대·중소기업 및 연구기관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AI 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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