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메이커다] 고교생 메이커, 올 첫 메이커 축제 기획하고 운영까지- 박주헌 메이커
[나는 메이커다] 고교생 메이커, 올 첫 메이커 축제 기획하고 운영까지- 박주헌 메이커
  • 강계원
  • 승인 2019.01.11 2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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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를 하고 보니 학교 선생님이셨습니다. 메이커 문화 확산 프로젝트를 제안하셔서 저는 학생을 위한 메이커 페스티벌 사업 계획서를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여름 방학 기간 1달 동안 계획서 쓰고 나서 관련 교육 과정을 작성했습니다. 이후에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예산을 받아 교육 고정을 진행해 대전 초중고교학생들에게 메이커 문화를 확산할 수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학생들이 스스로 원하는 것을 만들어 자랑할 수 있도록 메이커 페스티벌을 열게 됐습니다."(대전 대신고 박주헌 메이커)

새해 벽두부터 매서운 겨울 바람을 아랑곳하지 않고 열린 메이커 축제가 있다. 대전 대신고등학교에서 주최한 '대전 시민들과 함께하는 메이커 페스티벌'이다. 5일부터 6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개최된 이 행사를 꼼꼼히 기획하고 성공적으로 운영해 낸 씩씩한 청년 박주헌 메이커를 만났다.

동료들(왼쪽부터 박민용, 김동화 메이커)과 함께한 박주헌 메이커. '대전 메이커 페스티벌' 2019. 1. 5.

한국 교육환경에서 고교생 메이커 활동을 하면서 어려운 점은?

모든 학생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메이커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 하지만 일부는 대학입시를 위해 메이커 활동에 참가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결국 이번 행사가 1회성 행사가 될까 걱정이 된다.
그럼에도 대전대신고등학교에는 메이킹을 통해 새로운 진로를 찾은 학생들이 있다. 이에는 자유 주제 속에 자신이 즐거워하는 분야에서 열정적으로 빠져 들 수 있게 도와 주려는 대신고의 노력도 상당한 도움이 됐다. 또한 선후배 사이의 거리낌 없는 관계가 서로의 노력과 열정이 결합될 수 있는 분위기를 낳았다고 본다.

이번 행사를 직접 기획해 운영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떤 경로 혹은 과정을 거쳐 이런 큰 일을 맡게 됐나?

SNS에서 메이커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을 찾는다는 글을 보고 간단히 댓글을 달았다. 인사를 하고 보니 학교 선생님이었다. 메이커 문화 확산 프로젝트를 제안하셔서 나는 학생을 위한 메이커 페스티벌을 중심으로 사업 계획서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여름 방학 기간 1달 동안 계획서 쓰고 나서 관련 교육 과정을 작성했다.
이후에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예산을 받아 교육 고정을 진행했다. 그 결과 대전 시내 초중고교학생들에게 메이커 문화를 확산할 수있었다. 그리고 이번에 학생들이 스스로 원하는 것을 만들어 자랑할 수 있도록 메이커 페스티벌을 열게 됐다.

메이커 활동 중 관심 영역은?

현재 반도체 식각 장비를 제작하는 업체의 대표를 맡고 있기는 합니다만 메이커의 본래 의미는 그냥 '만드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특화된 제품이나 프로젝트보다는 일단 손 닿는 부분부터 해 본다는 기분으로 여러 분야에 도전하고 싶다. 이전에 직접 악기를 만들어 보기도 했고 자전거 리폼, 컴퓨터아트도 해 봤다.
오늘 행사에서는 3D프린터를 써서 에어소프트건을 제작했다. 앞으로도 여러 메이커 행사에 참여해서 다양한 분야를 재미있게 즐기며 살고 싶다.

향후 활동 계획은?

단기적으로는 전자기기 제작 전문 메이커 스페이스를 설립하고 싶다. 많은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전자기기 제작을 도우려 한다.

여자친구는?

콩돌이프로덕션의 영상에서 "생길 사람은 다 생긴다."고 하더라. 비슷한 일을 해서 나를 잘 이해해 줄 수 있는 여자 친구가 있으면 좋겠지만...
관련 영상 바로가기

행사 소감 한 마디...

헬로메이커 때처럼 더 많은 사람이 즐겼으면 좋았겠지만 즐길 수 있는 사람들끼리 함께 소통하며 자랑하는 마당을 마련해서 즐거웠다. 이번 행사는 대전충청지역 메이커들이 모두 모여 즐기는 잔치가 됐다. 하지만 조금 더 홍보을 열심히 했더라면 더욱 다채로운 행사가 될 수 있었겠다는 아쉬움이 있다.

가족들은 어떤 반응인가?

신기해 하는 부분들이 있지만 가족들 중에 실제 메이커 활동을 하시는 분은 없다. 내가 하는 일도 그냥 취미 활동 정도로 보시는 것 같다.

학생사업가로서 새해 사업계획은?

지금까지는 반도체 식각장비를 제작해 왔다. 올해에는 사업분야를 확장해 반도체 설계 사업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을 하려 한다. 또한 특수세척살균부를 신설하여 살균세척 용역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특수세척은 비파괴 완전무균이 목표다. 

행사 페이스북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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